12월 17일
지난 3월, 내가 회사를 관둔다 하니주변 어르신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마치 앞이 창창한 내 앞날이 끝나기라도 하듯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뜯어말리기 바빴다.관두지 않았더라면내가 우물 안에 있었음을,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내 삶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어떻게 깨달을 수 있었을까.비록 안정된 직장, 좋은 연봉을 잃었지만,나는 '나'를 얻었다.100세 시대다.누가 서른을 늦었다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