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with UKRAINE
전쟁이 나서 친구들과 도망 가는 꿈을 꿨다.
무장한 적들이 건물 입구부터 막고 우리를 점점 고층으로 포위해 오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의 공포감은 그게 꿈이었음에도 생생하다.
우리는 꿈에라도 생생히 나와야지만 전쟁이 주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무력감을 주는 것 같다.
그마저도 실제상황에서의 극히 일부라는 걸 재차 깨달을 때 그 무력감은 배가 된다.
전쟁 꿈이라니,
내가 지금 스트레스를 받나?? 하는 생각보다
황금빛 밀밭과 푸른 하늘의 그 나라가 먼저 생각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