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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뒷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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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 Mar 25. 2019

8년된 독서모임의 기록

뒷 Book 매거진 소개 

섬북동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카피라이터 실무강좌를 들은 사람들의 모임에서 파생된 소모임입니다.

책을 열심히 읽거나, 책을 좋아하거나, 책에 관심이 있지만 열심히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2주에 한 권씩 책을 정해, 토요일 오전에 만나 그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2011년 11월에 시작했으니 벌써 8년째입니다. 트레바리보다 많이 일찍 시작했죠. 

지금 8번째 시즌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번의 시즌에 보통 20권 정도의 책을 읽습니다.

주로 홍대, 합정에서 만나지만 건대, 이태원, 강남, 을지로 등 서울 곳곳의 힙하면서도 오전에 문을 여는 카페에서 두루두루 모입니다.

저희 모임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책 한권을 읽고 삶을 나누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는 폐쇄형 카페에 모임 후기를 올렸습니다만, 세월이 바뀌어 카페는 들어오는 사람도 적어지고 저물어가는 형편이라 다른 대안을 찾던 중이었습니다. 카톡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페이지는 긴 글을 올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플랫폼이라 1년 여 방황을 하다 그 후기를 브런치에 매거진 형태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역시 연결이 중요하다는 '콘텐츠의 미래'를 읽고 시작된 기획이라, 역시 독서는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군요.

지금은 제가 주로 올리지만, 과거에 했던 책의 후기를 각 발제자들이 참여할 것이고, 책 리뷰 외에도 재밌는 콘텐츠들을 구상해보겠습니다.

언제나 기록은 힘이 쎄니까, 그 힘을 한번 믿어보렵니다.

2주에 한번씩, 좋은 책 후기로 만나요!!^^  


P.S _ '뒷 Book'이라는 이름은 '날마다 그냥 쓰면 된다'의 작가 서국장님이 만들어주셨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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