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빠진 글쓰기

시는 그냥 시다.

by 트루북스


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나를 일으키는 글을 쓰며

꿈을 그리는 작가 트루북스에요.

서로 서로 응원하며 소통해요.


오늘은 '시' 에 대한 생각을 글로

써 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는 줍는 것이다.

떨어진 것을 줍고

생각한 것을 줍고

본 것을 줍는 것이다.

시는 나누는 것이다.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풀어내서

나누는 것이다.

시는 바라보는 것이다.
멀리 강 건너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강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강물에 발을 담그고 바라볼 수도 있다.

시는 느끼는 것이다.
직접 겪어서 느낄 수도 있고
들어서 느낄 수도 있고
마음속으로만 느낄 수도 있다.

시는 꺼내는 것이다.
단어 하나가 내 맘 같고

한 줄이 내 인생 같아서
꺼내기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눈 딱 감고 꺼내는 순간
고통도 아름다운 시어가 되어
내 마음의 바다에 떠 다닌다.
어느새 시어는 마음의 바다에서
행복한 색깔로 물이 든다.

그래 그래 이만하면 잘 살아 내고 있지
이만하면 잘하고 있지

시는 토닥토닥 위로도 되고
시는 으쌰 으쌰 응원도 된다.
힘들고 외로울 때 시를 써라.
삶이 말랑해질 것이다.
지치고 가라앉을 때 시를 써라.
삶이 가벼워질 것이다.

시는 그냥 시다.
길 던 짧던 여러 줄이 힘들거들랑 두 세 줄이라도
써보자.
한 줄 두줄 쌓이다 보면
내가 시를 쓰는 게 아니라

시가 나를 쓸 것이다.

그때가 바로 몰입이요.

시가 내리는 순간이다.

꽉 잡아서
적어라 적어야지 내 글이 된다.
머릿속에만 있는 것들은 사라져 버린다.

세월을 낚던 인생을 낚던

낚았으면 꺼내고 발행하면 된다
내 마음속에 떠다니는 시어들을 모아

세상 사람들과 나누면 된다.
한 줄 글이 누군가에게는 웃음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응원을 한다.

글을 읽을 때마다 내 이야기 같아서

끄덕끄덕
읽는 글에 공감하고 응원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팬이 된다.
조금씩 조금씩 공통분모를 모아 가는 것이다.
처음엔 하나 그리고 둘 하나 둘 모아가다 보면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듯한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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