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이란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
처음엔 칭찬받으려고
눈에 띄기 위해서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글을 쓰면서 저는 저를 찾아갔습니다.
과거에 끄적끄적하던 추억들도
글 하나로 울고 웃던 그날들도
글을 쓰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저를 찾아가다 보니 욕심이 났습니다.
이왕이면 '나를 알려야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의 글을 발행합니다.
그날그날의 글이 다 감동적이거나 마음에
쏙 드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발행합니다.
그날 그 기분도 그 바람도 그 비도 소중하니까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기록은 나만 아는 기록도 있고 세상을 향해
나를 알리는 기록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저를 세상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제 글이 꽃이라면 아무도 찾지 않는 풀꽃이 아니라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멋진 정원의 꽃이고 싶습니다.
정원의 꽃들 가운데서 유독 빛나는 꽃들도
있겠죠.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선택받는 꽃
카메라 플래시가 욕심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저 누군가의 반가운 인사면 충분합니다.
'어머 이 꽃은 자그마한 게 예쁘게도 생겼네.'
그걸로 충분합니다.
저는 연습생입니다.
좀 더 멋지게 세상에 저를 남기기 위해
글쓰기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매일매일 쓰는 사람입니다.
매일매일 쓰는 사람은 팔딱이는 열정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쓰는 사람은 계속하는 힘이 있습니다.
매일매일 쓰는 사람은 응원단도 있고 감시단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응원단 때문에 어떤 날은 지켜보는
감시단 때문에 글을 씁니다.
응원이던 감시던 제 글에 대한 독자입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이지만 눈으로만 읽어주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눈팅도 관심이니까요.
좋아요! 가 늘어날 때마다 마음속엔 에너지가
저축됩니다.
이 맛에 저는 글을 씁니다.
결국 글쓰기는 에너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