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책상

아침

by 트루북스

서서 책상

나의 책상은 두 개다.
하나는 딸이 쓰던 독서실 책상 하나는 서서 책상이다.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켜면 안 맞는 옷처럼
불편했다. 그래서 광고에서 처럼 서서한 책상을 폭풍검색했다.
20만 원 30만 원대 책상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비용도 비싼 데다 공간 문제도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한 걸 찾다가 네이버에서 서서책상을 찾았다.

일단 컴퓨터를 할 때 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한 것이다.
내 생각에 서있어야 하니 운동도 되고 다리에 힘도 생길 것 같았다.
그리고 하나 더 눈길을 끈 게 책상이 두 칸인 거다.
한쪽엔 컴퓨터나 태블릿을 놓고 다른 쪽엔 노트나 책을 놓으면 아주 좋을 듯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채우는 제품이랄까
그래서 얼른 결재를 하고 기다렸다.

드디어 물건이 도착하고 남편이 조립해 준 덕에 내 눈앞에 나타났다. 실제 받아보니 상상한 것보다 사이즈도 크고 쓰임새도 좋아 보였다.
뭔가를 걸 공간도 있고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고 바퀴가 있어
이동도 간편했다.
사실 상상 속에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어디든 책상으로 만들려 했지만
그러지 않고 고정해 버렸다.

그렇게 그 아이는 나와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다 우선 아침에 일어나면 일력 두 개를 첫 번째
칸에 두고 노트를 다른 칸에 두고 필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때론 초록스텝퍼를 두고 운동을 하기도 하고 줌수업을 듣기도 한다.

모닝콜처럼 울리는 엄마의 전화도 받고
블로그 글쓰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꾸 앉아서 뭔가를 하려고 한다.
때로는 바닥에서 때로는 식탁의자에서
더 자주 서서 책상을 만나야 하는데
있음이 힘들게 느껴진다.
인정하기 싫지만 노화는 시작되었고
근육도 늙고 마음도 늙나 보다.
마음이 더 빨리 늙은 듯도 하다

다시
운동화끈 질끈 매야겠다.

춥다고 미뤄 두었던 운동을 꺼내야겠다.

안타깝게도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고

근육에 투자하라는 말 근육연금까지
푸시가 넘쳐난다.
실행이 답이다는 말도 있고
머리부터 발까지 가는 여행이 가장 멀다는 말이 있다.
머리로 생각만 하다간 한 걸음도 못 나아간다.
삶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몸을 움직여야겠다.
때론 숨이 턱까지 찰만큼 달려야겠다.

조금만 움직여도 헉헉대지만 그래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고 있으니 나아지겠지.

Learning is my life

Learning is my life style
어떻게 하면
삶 속에 공부를 넣을 수 있을까요?
삶 속에 공부를 넣으려면 배움을 즐겨야 합니다.
입시준비생처럼 엉덩이 바짝
하루 중 한 시간은 책상에 앉아
공부해야 합니다.

집중하는 한 시간은 들썩들썩하지 마세요.
머리와 눈을 손을 한곳에 집중하세요.
읽고 쓰고 생각하다 보면 내 마음에 힘이 생깁니다.
배움에 재미가 생기면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이 알게 되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뜹니다.

어디서든 메모할 준비를 하세요.
메모를 하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새로운 생각은 또 다른 꿈을 꾸게 합니다.

꿈의 동반자, 꿈의 자양분
일상 속의 배움, 배움 속의 일상
처음은 언제나 설렙니다.
배움에 빠져보세요.
오늘은 시작이지만
배우고 익히면 숙련공이 될 수 있습니다.
Learning is my life style.

삶은 늘 시험에 들게 하지만
파도치지 않는 잔잔한 바다는
매력적이지 않잖아요.
배움의 파도타기
멈칫하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기
배우며 사랑하며
우리는 삶 속에서 숨 쉬고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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