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이란
공연이 시작되었다.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전속력으로 달렸다.
저기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깝지 않았다.
다시 한번 다리에 힘을 주었다.
다행히 공연엔 늦지 않았다.
배우가 관객들과 아이스브레이킹을 하고 있었다.
가위 바위 보
공간을 깨우는 그 소리에
관객들은 고도로 몰입하며
무대와 무대 위 배우를 본다.
삶에 있어서 아이스브레이킹
밋밋한 하루에 재미요소를 넣어보는 것이다.
연극 초대장이 왔다고 했을 때
'얼마만의 공연인가' 하며 남편이 들떴었다.
괜스레 뿌듯한 기분
그렇게 연극은 시작되었다.
대학로의 한 작은 코미디 극단
그 안엔 그들만의 리그가 있었다
서로 잘한다 잘한다 추앙해 주고
때로는 따끔한 채찍질도 하고
힘들 땐 위로해 주고
삶도 똑같다.
삶은 무대 우리는 배우이다.
연극 속 배우가 울고 웃는 것처럼
우리도 삶 속에서 울고 웃는다
희로애락
삶이 우리를 쥐락펴락 한다
너무 힘들어할 땐
즐거운 날의 기억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우리를 일으켜주고
자신감에 차 올라 흥분할 땐
어워하며 마음의 안정을 준다
삶이 우리를 쥐락펴락해도
결국 우리는 우리의 자리에 돌아간다
살아가며 젤 필요한 건
삶에 대한 객관적 자세와
보듬어 안을 줄 아는 사랑이다
사랑하면 믿게 되고 믿게 되면 자란다
오늘도 무한 공정
내 사랑
브라보 마이 라이프!
고고씽!!!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