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A.
원래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마지막까지 아끼고 아꼈다가 먹는 편이었는데, 이젠 가장 먼저 먹거나 중간에 먹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음식 말고도 스티커나 엽서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좋아할수록 뒤로 미루고 아껴두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나중에 못쓰게 되어서야 후회하는 일이 잦다. 아끼면 똥 된다. 아끼는 것과 쓰지 않고 방치하는 건 다른 일이란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젠 지금 쓰고, 지금 먹으려고 한다.
나중의 나보단 지금의 내가 더 중요하다. 지금의 내가 행복해야 미래의 나도 있다는 걸 이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