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8
그나마 디카페인 커피를 타서 책상 앞에 앉은 시간, 종일 흐리던 머리는 지금은 조금 개운하다.
특히, 먹기와 자기가 평범치 못한 채 돈벌기와 살기도 참하지 못한 내게 누군가는
'이상하게 산다'라는 관심 어린 근심의 말을 건넨다.
일을 조금 하다 머리가 탁해 비와 밤과 바람을 좀 쏘이다 검정 봉지와 함께 들어온 어두운 밤의 방,
형광등 스위치를 더듬는 손끝의 꼼지락을 틈 타, 간만에 어색한 기분이 든다.
쓸.쓸.
아,,뭐,,에,,그,,쩝,,당혹스러웁다.
우선, 커피를 타고, 음악을 좀 틀어 공기를 바꿔보자.
그나마 디카페인 커피를 타서 책상 앞에 앉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