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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콩 Aug 02. 2019

쓰기의 감각-앤 라모트

글쓰기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했거나, 시작했는데 지지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
비교적 문장이 장황해서 읽는데 조금 지루한 감도 없지 않지만, 작가가 글쓰기에 직면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책의 원제는 Bird by Bird(새 한 마리부터 차근차근)인데,
글쓰기도 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부터 시작하라는 뜻이다.

작가는 이 책에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말을, 그리고 자신의 작가적 역량을 모두 쏟아부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이 얼마나 진지하게 글을 써왔고,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해왔었는지,
그리고 자신 역시 글을 쓰거나 책을 출판하면서 직면해야 했던 모든 어려움을 솔직하게 풀어쓴 데서 작가의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굳이 이렇게 두껍게 쓸 필요가 있었나?라는 아쉬움이 든다.
부연 설명이 한 페이지 가까이 이어지는.....@@;;
중요한 건 작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글쓰기에 입문해서 방향을 잃고 헤매는 분들에게 꼭 강추!!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 깊숙히 내려가서 써라>와 약간 비슷하지만,
좀 더 깊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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