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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봉 옛글

물의 말

조성범

by 조성범

물에 자빠져 본 사람은 물이 얼마나 많은 얘기를 하는지 알아 물이 말하는지 산이 궁금한지 하늘이 묻는지 단박에 알아 바람이 아프면 물이 흔들거리며 하늘을 불러 그림자에 묻어 있는 바람을 덜어내지

2015.8.3.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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