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무봉 옛글

웃음꽃 활짝 피워

조성범

by 조성범

웃음꽃 활짝 피워


휘영청 밤하늘에 둥근달 떠오느니
북녘의 얼어붙은 산천이 타오르네
웃음꽃 활짝 피워서 북망산천(北邙山川) 녹이네

반세기 훌쩍 넘긴 분단을 넘고 넘어
두 손을 마주 잡고 언 가슴 녹여보세
얼굴색 똑같고 한말(韓-)을 사용하는 동무일세

이념의 편 가르기 이제야 풀어헤쳐
가진 자 없는 자나 모두 다 웃어보세
그대의 얼굴 눈코 입에 웃음꽃 툭 터지네

조국의 품 안에서 홀라당 주고 싶어
지도자 정신 차려 민초를 이끌고서
팔 천년 유구한 역사, 말달리어 뛰어보세

한글로 소통하는 위대한 조국이여
사랑꽃 달빛 풀어 언 가슴 쏘이더니
한반도 조국통일이 달빛 타고 물드는구나



2014.2.14.
조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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