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11월 혁명이여 물결쳐라

조성범

by 조성범

11월 혁명이여 물결쳐라




악의 꽃 꺾으려 20만 군중 활활 타오르다


붉은 양심 광화문 빛의 문 열어젖히고 청기와 내리려


끓어오르는 분노의 피 양심과 진실로 손에 손 잡고


애국을 빙자한 악의 무리들 단죄하려 들끓어 오르다


초동의 뒤뚱뒤뚱 걸음마, 어머니 아버지의 꽃등에 올라타


조국의 미래 젊은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손 잡다


어린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나이와 세대를 아우르고


파탄 난 조국의 양심과 진실의 왜곡을 바로잡으려


반만년 조국 광복의 수호, 통일 대한의 앞날을 위해


그동안 방치했던 순정 주의와 지역이기를 넘고 너머


분노의 염염한 피, 영령들이 목숨으로 지킨 이 땅을 찾으려


광화문에서 부산역 광장, 광주 5.18 정신의 빛고을까지


민주혁명의 물결 삼천리 삼남 방방곡곡 장대하게 넘실거리노니


청기와의 요물과 무당 일당들 혁명의 이름으로 끌어내려라


영령의 이름으로 단죄하여 진정한 조국의 광복을 이루세


반성 없는 사리사욕에 광분한 권력자 식민 매국노를 무릎 꿇리고


진실과 진리의 꽃이 자자손손 장구히 꽃피게 혁명의 깃발로 모이자


11월 민주혁명의 의사가 되어 조국의 영광을 함께 나누세


조국이여 영원하라!

11월 혁명이여 혁명이여 물결쳐라


혁명이여 물결쳐라





2016.11.5.

조성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악의 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