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hievement Prediction Model(APM)
이것은 성취예측모형(Achievement Prediction Model, APM)의 표어입니다.
우리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두 개의 경영학적 개념이 있습니다.
첫째는 역량(competency)이고, 둘째는 성과책임 또는 설명책임(accountability)입니다. 이 두 개념은 인사조직론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이 두 개념이 경영현실에서 거의 작동하지 않습니다. 중앙집권적이고 계급적 위계질서에 따라 지배와 통제, 명령과 복종, 억압과 착취의 조직문화 때문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역량개념을 성취예측모형의 일환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성과책임 또는 설명책임은 나중에 학습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역량은 기업경영에서 적재적소의 인사원칙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인사이론의 핵심개념입니다. 이 개념을 학습하면 조직경영의 인사판단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실생활 영역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역량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고 그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이해하게 됩니다. 나아가 지금까지 어떤 역량요소를 어느 수준에서 발휘해 왔으며 앞으로 어느 정도 성취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역량을 이해하면 그 역량에 부합하는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부모들은 자녀의 역량을 진단하여 그에 부합하는 양육방법이나 환경을 설계할 수 있게 되며 배우자를 선택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정치인을 선발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거대했던 안철수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왜 사그라지고 있을까? 이명박과 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이런 의문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과거 행동패턴을 보면 역량을 진단할 수 있으며 그들의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역량개념이 잘 실현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많은 오해가 있기도 해서 공개적인 워크숍을 통해 함께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열었던 제1차 워크숍에 이어 이번 봄에 다시 제2차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당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강의를 듣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도 약간의 참가비가 있습니다만,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 참석하셔서 즐거운 학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