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는 계속되어야 한다
2016년 3월 1일(화) 오늘 하루 종일 뜨거운 마음이었다. 마치 3.1 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뉴스를 들여다 보고 마국텔을 보았다. 오늘 페북도 그런 마음으로 참여했다. 기록을 위해 이곳에 아래와 같이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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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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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잡으면, 그게 쥐꼬리만한 것이라도, 등신 같은 인간으로 바뀐다. 매번 그렇다. 보수와 진보를 가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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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고유한 특성이 되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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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이다. 깊이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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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은 그렇다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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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뇨자냐? 이런 사람이 민주당에 있다는 것이 바로 이 개명한 시대에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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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도 너무나 썩은 개신교에 들러붙어 먹으려는 저 인간들을 어찌 할 것인가?
더민주 박영선과 새누리 김무성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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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2)
역풍을 맞는다고? 우리 조상들이 언제 역풍이냐 순풍이냐를 생각하면서 삼일운동을 했느냐? 삼일운동 후에 그 바람으로 상해에 임시정부를 세우지 않았느냐?
이 등신들아, 너희들은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느냐? 이 등신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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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3)
사회과학에서 16세기에 쓰인 "자발적 복종"(라 보에시)이라는 개념이 아주 중요해졌다. 우리의 삶을 기존의 억압적 질서에 저항하도록 이끌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개념은 나중에 그 위대한 프랑스혁명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시민적 삶이란 늘 고달프고 팍팍하다. 삼시세끼 먹는 것 쉽지 않다. 그래서 대신 저항해 달라고 의원을 만들어 국회로 보냈다.
국회의원들마저 여전히 시민들처럼 자발적으로 복종하고 있으니 이 일을 어쩌란 말이냐? 저항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들이 주어져 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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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4)
아래 성명서를 읽으면서 괜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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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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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아침에 나는 녹색당의 견해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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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에...(6)
페친 여러분을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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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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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전두환에 충성하고 박근혜에 빌붙어서 뭔가 해보려고 했다는 과거를 들먹이고 싶지 않다. 그저 양지만 찾아다녔다는 사실도 눈 감아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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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의 전권을 거머쥔 뒤 내린 최초의 결정이라는 게,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겠다는 것인가? 고작 이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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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 어떤 노인 한 사람의 힘으로 어림도 없다. 대다수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정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민주주의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당 내에서부터 민주주의적 의견수렴을 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몰상식한 사태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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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테크노크라트로 끝났어야 할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당이 심히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