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또 일로... 워크숍으로 평창 갔다 회사 내려오는 길에 들른 삼양목장. 전날의 숙취와 불편한 잠자리로 집으로 바로 집에 가고 싶었으나 어쩌다 보니 내가 산에 있었다.
삼양목장은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있던 곳이라 좋은 곳이다. 100곳 중 한 곳 클리어다~
삼양목장은 입장료를 내고 전용 셔틀버스로 원하는 코스에 내려 관광하면 된다. 참 편하구먼. 날이 꾸물꾸물했지만 등산하지 않고 편하게 다녀서 좋았다. 코스마다 작동하는지 의문인 풍력발전소와 꽃과 젖소들이 적절히 있었다. 그저 온 사람은 수묵화 같은 산보며 땅 보며 하늘 보며 걷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이리저리 걸으면서 답답했던 마음도 풀어나갔다. 덩달아 여행 온 사람구경은 덤.
목장에 함께 온 친구들끼리 필터카메라 꺼내 갬성사진찍기 도전을 했다. 나는 참 부족한 사람임니돠. 대부분 나만큼 숙취로 부스스하더구먼 대충 포즈 잡고 정사각형 틀에 들어가니 인싸 사진 완성이다. 비결이 뭐요? 나중엔 중년 꽃 사진 갬성 배틀이 되어 개폭소로 사진 배틀은 끝이 났다.
목장 산책을 끝내고 근처 막국수 보쌈 메밀전병 감자전 등 폭풍 시켜 다 먹고 차에서 기절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대자연 보고 배부르고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100곳답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