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톢이 Aug 10. 2021

코로나 시국 혼자 놀기

4단계 혼자 놀기

 모두가 집콕이겠지만 주말의 혼자 놀기를 기록해보려 한다.


 요즘 경기도 크리에이티브 교육 듣고 있어서 편집 영상 제출할 거 있는데 도저히 찍을 게 없더라고. 나는 식물러니까 그냥 식물 동영상 찍어서 편집했는데 두 시간 순삭이다. 손도 많이 가고 분노가 차오른다. 새삼 편집자들 대다나다!!

그렇게 식물 브이로그를 두 개나 편집해보고

전날 딴 채소들을 씻고 과카몰리를 만들어본다. 더우니까 열이 나는 요리는 하지 않는다.

그러고 낮잠을 때리고 누워있다가 오랜만에 그림 신이 와서 친구들의 반려동물들도 끄적거려줬다.

 유튜브로 휴가철 듣기 좋은 아이돌 노래 부르며 놀고 올해 처음으로 기타도 쳐보고 왓챠에서 영화도 보고 하니 하루가 지났다. 집에서 보내는 하루가  길다. 다른 혼자 사는 사람들은  하면서 하루를 보낼까. 요즘은 열정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없다. 그나마 올림픽 보는 열정을 가졌는데 다시 시무룩해졌다. 생존으로 하루하루 사투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건데 할수있는 일을 찾아서 힘내거나 에너지 소모하지 않고 구석에 찌끄러져 있던가   하나를 해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수확행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