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근처 대흥역 자이로토닉 애니핏에서 자이로키네시스 체험을 하고 왔다. 김원장이 안 힘들다고 강도 안 세다는데....
강도가 상당히 매~~~~~~우 높다.
GYROKINESIS Gyro( 원형) + Kinesis (움직임) 호흡과 곡선운동의 조화를 통한 단전과 척추기능의 향상으로 신체의 유연성과 체력강화 운동을 동시에 시켜주는 운동 !!
자이로키네시스는 필라테스와 척추를 쓰고 코어 강화로 몸에 밸런스를 맞추는 운동이라 맥락은 같지만 강사가 몸에 직접적인 지시가 없고 스스로 훈련하고 호흡을 강조해서 흐름 있게 하는 운동이라 필라테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날은 4:1로 진행되었고 의자 위에서 했다. 백가지 이상의 동작을 80분을 쉬지 않고 했다. 내가 처음 하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하셨다는데 플로우, 운동 흐름이 굉장히 빠르다.
특히 호흡이 중요해서 뱃속이나 정수리, 궁뎅이, 갈비뼈 등 이런 식으로 호흡을 넣는데 나란 쪼렙은 할 수 없다. 따라 하다 한차례 과호흡 와서 한지 30분 만에 쓰러질뻔했다.
숨쉬기가 매우 핵 중요한 운동이라 초보자는 내 호흡대로 인헬/엑스헬만 맞춰서 하는 편이 좋다. 깝치지 말자. 호흡으로 대가리 깨질 수 있다.
다시 정신 차리고 내 호흡으로 하다 보면 동작이 익숙해져서 꾸물떡꾸물떡 따라 하게 된다. 장기를 조지고 코어와 하복부를 잡고 움직이는 동작이라 보기엔 안 힘들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땀 범벅이 되고 디질거같다. 아마 호흡을 같이 하기에 더 순환이 빨리 되고 전신에 기가 도는 느낌적 느낌이 온다.
자이로키네시스 후반엔 복부 코어를 뿌셨다. 하하하.....쪼렙은 복부시리즈 일부는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필라테스랑 다르게 흐름이 있는 운동이라 노잼인 필라테스보다 200배는 재미있다. 코어랑 밸런스가 확실히 잡혀서 나는 몇 번 더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