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 모스타, 라바트 (Mosta, Rabat)

몰타 교회

by 성포동알감자

교회에 딱히 감흥은 없지만 모스타 지역에 돔 모양 교회로 4번째인지 큰 곳이 있다 하여 찾아갔다.

하지만... 입장시간이 있었다. 심지어 2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긴 싫고 외관만 보고 집에 돌아가기에 아쉬웠다. 모스타에서 버스를 한 번만 타고 갈 수 있는 곳, 그리고 안 가본 곳을 찾았다. 그곳은 라바트였다.

라바트는 임디나 옆에 서민 도시이며 오래된 건물이 더 오래됐다. 목이 말라 우연히 들어간 카페는 가격도 저렴하고 음악도 좋아 쉬어가기 좋았다.

라바트 교회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었다. 학생 할인을 받아 내부를 관람했다. 땅굴과 카타콤이 관람 반 이상을 차지한다. 종교개혁 때 땅굴에 숨어 은신하셨다는 성.. 성... 유명하신 분. 교황님이 다녀간 흔적도 있다.

몰타 홈페이지에서 퍼온 카타콤 사진

라바트는 무덤이 많다. 교회 밑 땅굴도 미로와 무덤이 엉겨있다. 땅굴에 무덤은 저 작은 구멍이다. 저곳에 시신을 넣었다고 한다. 빛이 보이는 출구를 찾는 개미처럼 지하세계에 나는 표류됐다. 무서웠다. 숨이 막히더라. 표지판이 없었다면 무한루프로 갇힐 뻔했다.

유명한 몰타 전통과자집. 설탕 중독자지만 단맛 안 가리지만 맛이 없다... 달기만 하다.

라바트에서 나오는 길에 만난 뚱냥2. 닌겐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 자는 모습이 뚱뚱하고 평안해 보여 카타콤에서 무서웠던 기분을 잊게 해 줬다. 고마워 뚱뚱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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