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히 빛나되 번쩍거리지 않는
목차 4. 믿어보자 나 한번
by 글 쓰는 아나운서 현디 Oct 2. 2019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은은하지만 영롱하게,
부끄러운 듯하지만 은근하게 빛나는
별들처럼 살아가고 싶어 져요.
얼마 전 직속 상사에게서 들은
'존재감이 없다'라는 말이 사무치더라고요.
'열심히 일하는데 반해서 결과가 신통치 않다 ',
'열심히 하면 뭘 해. 눈에 띄는 결과가 없는데 '
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너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
'너 하면 아, 이 사람은 무엇을 잘하지,
이 사람은 뭐지, 한마디로 규정할 색깔이 없어'라는
다그침이었기도 했겠죠.
내 안 깊은 곳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기에
아무 말도 못 하고 뒤돌아서
더 뼈아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에이 존재감 없으면 어때
그냥 편하게 살자.'
자포자기하다가도
내가 만일 별이라면
요란하게 번쩍거리지는 않지만
그윽한 아름다움을 수줍게 드러내며
그 자리에 계속
머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빛나고 싶으신가요?
마음에 커다란 별 하나를 띄우는 시간
이현경의 뮤직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