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빵! 주말 일터의 아침 1

안녕하세요!

by 뚱이

주말 이른 아침, 일터로 향하는 길

주말 일터는 마트 안에 있는 제빵소, 빵집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 산책로를 따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습습 후후~ 15분쯤 걸어가면 일터에 도착한다. 마트 입구에 들어서 보면 제빵실 부장님들은 벌써 나와 가열차게 빵을 구워내고 계신다.

빵 매대를 지나면서 밤새 꺼져있던 조명등을 밝히고 포장 작업대 안쪽 제빵실에 고개를 들이밀고 "안녕하세요!" 우렁차게 인사를 한다.

상무님, 부장님들이 "예~ 안녕하세요" 하며 맞인사를 해주시고 늘 "잘 지냈소?"하고 인사를 건네는 ㅇㅇ부장님께 "네, 잘 지내다 왔습니다!" 씩씩하게 대꾸를 해본다.

유니폼 앞치마를 입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도 단디하고 매대 사이에 있는 기둥 거울에 비춰본다. 오늘도 친절한 빵집 아줌마 준비 끝!

저울기기 전원을 켜고 기본 가격표 수량 넉넉히 출력 눌러놓고 나서 행주를 모아들고 제빵실 안쪽으로 들어간다.

제빵실 제일 안쪽에서 튀김소보루를 튀기며 다음 튀김빵 반죽을 하고 계시는 팀장님과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눈다.

꼬옥 짠 행주를 모아 쥐고 나와 작업대 앞에 서서 오가는 마트 직원분들과도 "안녕하세요!" 인사를 주고받는다. 더러 인사를 건네면 "네~"하고 지나가거나 대꾸 없이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있지만 아무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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