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㉔
출퇴근 때 허겁지겁 뛰는 직장인들이 많다. 단지 시간을 맞추기 위해 뛴다. 혼나지 않기 위해 뛴다. 아침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 보기에 안쓰럽다.
출퇴근 10분이 하루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루틴이 도움이 될까 해서 소개한다. 필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출근한다. 회사 앞에서 한 두 정거장 먼저 내린다. 시간이 충분하면 두 정거장, 촉박하면 한 정거장이다. 그렇게 10~20분을 더 걷는다.
걷는 이유는 대략 세 가지다. 우선 일정 정리를 위해서다. 회사까지 걸으면서 하루 할 일을 다시 정리한다. 전날 퇴근 전 메모했던 내용과 새벽 시간에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생각해 뒀던 것들을 합해서 하루 일정을 다시 짠다.
아이디어도 이유다. 그 시간만큼 아이디어가 샘솟는 시간도 없다. 출근 직전 집중적으로 일정을 생각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와 말들이 번뜩 번뜩 떠오른다. 생각나는 대로 핸드폰에 꼼꼼히 적어둔다. 가다가 적고, 가다가 적고 하니 그 모습이 이상할 수 있다. 버릇이 들어서 편안하다.
마지막 목적은 건강이다. 따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니 일찍 출근해서 걷는 편을 선호한다. 어떻게든 하루 1만 보는 채우려 노력한다.
저녁 퇴근 직전 10분도 출근 전 루틴만큼 중요하다. 대부분은 10분 전부터 저녁시간에 만날 사람과 연락하느라, 가방을 싸느라 부산하다. 그리고 6시 땡치면 벌떡 일어서 나간다. 하루 일과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남겨진다.
필자는 일어나기 직전에 그날 해결하지 못한 일들과 다음 날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다. 책상 앞 컴퓨터에 정리한 내용을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는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부수 효과도 있다. 직원들도 오며 가며 곁눈질로 메모 내용을 보게 된다. 필자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공유하게 된다. 대놓고 공유하기 힘든 부분은 따로 핸드폰에 메모한다. 이렇게 하루 일을 마무리하면 퇴근 길이 가뿐해진다. 깔끔한 매듭은 퇴근 후 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쓰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생활을 직장 생활 내내 유지해 왔다. 아침 출근길 메모와 퇴근 10분 정리가 당신을 성공의 길로 안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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