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일해보라, 세상이 달라진다

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㉕

by 이리천

필자의 필명은 ‘이리천’이다. 1만2000을 한글로 이어 읽은 것이다. 1만2000. 필자가 앞으로 살(수 있는) 날이다. 1년이 365일이니 약 32년쯤 된다. 필자 나이 사람들의 평균 수명을 감안했다. 물론 더 살 수도, 더 일찍 죽을 수도 있다.


의사들은 말한다.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죽을 때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다고. 죽음이 임박하면 일 년, 아니 한 달, 일 분 일 초를 더 살기 위해 의사에게 매달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제서야 지나간 날들을 후회한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필자는 그 예외가 되겠다는 의지를 필명에 담았다. 남은 시간을 후회없이 살자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후회없이 살 것인가.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것들을 먼저 하고, 순위가 밀리는 것들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나아지는 게 있다. 일의 순서가 정리된다는 것이다. 먼저 해야 할 일과 뒤로 미뤄도 되는 일의 순서가 분명해진다. 필자의 경우는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버는 일은 자연스럽게 순위가 밀렸다. 대신,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의미있게, 다채롭게 사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일도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가능한 한 중요한 것을, 의미있는 것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두서 없이 일에 나섰다가 핵심을 놓친다. 뒤늦게 알고 허둥지둥 처리하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병실에서 후회하며 생의 마지막 숨을 내쉬는 이들과 같다.


제한된 시간 안에 핵심을 파악하고 그걸 처리하는 데 시간을 집중 배정하는 기술. 그게 일잘러의 경쟁력이다. 그럼 뭐가 핵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참 어려운 질문이다.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경험도 많아야 하고 본능적인 감도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그런 게 없다고 실망할 건 없다. 공부하면 된다. 공부는 어떻게 하냐고? 그런 경험과 실력이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면 된다. 찾아가서 묻고 또 물어보면 된다. 귀찮아 하면 어떻하냐고? 그럴 일 없다. 안 되면 필자에게 연락하라.


다시 인생 얘기로 돌아가자.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당신 인생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돈인지, 성공인지, 명예인지, 쾌락인지. 스스로 답해야 한다.


확신컨대 그런 판단은 빨리하면 할 수록 좋다. 그래야 성공도 하고, 후회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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