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들려주는 '뻔하지 않은' 성공 레시피(83)
직장 일을 하다보면 힘들고,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 회의가 들고, 그동안 뭐 했나 하는 후회와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운동도 합니다. 책을 읽거나 자거나, 훌쩍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는 특별한 게 없습니다. 나름의 생활 루틴이 있긴 합니다. 지친 하루에 위로가 되는, 나름 힐링이 되는 일종의 습관이지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같은 그런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소소하지만 단단한, 그렇지만 행복으로 가득 찬 루틴입니다. 보약 같은 생활 습관들이랄까요.
여섯 가지입니다. 아침 5시 반에 일어나고, 15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 30분 이상 신문이나 책을 읽고, 최소 하루 원고지 15장 분량 이상의 글을 쓰고, 하루 1만 보 이상 걷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 꼭 부모님께 전화드립니다.
이런 루틴은 인생에 작은 위로가 됩니다. 최소한 이거라도 했다는 충족감을 줍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보여줄 수 없어도, 적어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줍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소한의 뭔가를 준비했다는 자족감을 줍니다.
물론 매일 루틴을 이어가지는 못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바쁜 일로 인해 부득이 거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책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평생 동안 해야 할 일이고, 뭔가 원대한 목표를 두고 하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급할 게 없습니다. 되는대로 쉬엄쉬엄 최대한 즐기면서 합니다.
다행인 것은, 아주 바람직스럽게도 아직은, 일찍 일어나는 것도, 스트레칭도, 신문 읽는 것도, 글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아니, 사실은, 갈수록 점점 더 좋아집니다. 하면 할수록 마른 인생의 바닥에서 차갑고 맑은 기쁨의 샘물을 만나는 기분입니다. 그런 습관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뭔가를 발견하고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권하고 싶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보라고요.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들이라면,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루틴을 하나 만들어보세요. 필자는 40이 넘어서야 이 루틴을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더 일찍 시작한다면, 당신의 일과 삶이 훨씬 더 안정되고 풍성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혹시 사회 초년생이 아니어서, 이미 나이를 많이 먹어서 걱정이 되나요? 이제 와서 무슨...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괜찮습니다. 늦은 나이라는 건 없습니다. 뻔한 클리세 같지만,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법입니다. 절실한 때 만큼 빠른 때는 없는 법이지요. 왜 그런지는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어떤 루틴을 만들지는 전적으로 당신의 몫입니다. 자신의 취향, 상황, 가치관에 맞춰 정하면 됩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도 좋고, 꼭 해보고 싶었던 꿈을 향한 루틴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당신을 위한, 당신만의 루틴이면 충분합니다. 원하는 삶의 궤적을 그려보고, 그에 맞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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