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소소한 도움이 되는 BGM

드라마틱한 도움은 아니지만, 드라마처럼 만들어줄 수는 있는 노래들.

by 트윈블루


각자 인생에서 하나씩 꼽을만한

인생 BGM이 하나씩 있지들 않으신지?


내게도 몇 가지 BGM이 있는데,

떠오르는 건 몇 가지 있지만 이미 소개를 몇 번 한 터라 스킵하기로 하고,


#1.


The Wanted- Glad You Came을 소개하고 싶다.


원곡보다는 미드 Glee에 나왔던 버전을 좋아하는데,

Glee를 통해서 알게 된 곡이어서 원곡보다 더 익숙하고 좋은 것 같다.


남성 중창단의 목소리와 아카펠라가 더해져 무척이나 고무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라 좋아한다.

이 곡은 결혼 전에 본가에서 살던 시절 샤워를 할 때

BGM으로 주로 틀었던 곡 중 하나이기도 하고,


주말에 혼자 뒹굴뒹굴하며 놀다가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서 라면을 끓여내라고 시키거나

뭔가 먼저 깬 게 억울해서 자고 있는 걸 괴롭히고 싶을 때

침대 아래나 뒤에 아이팟을 숨기고 노래를 틀어 결국 동생을 깨워

노래를 끄고 투덜거리며 일어나게 만들었던 곡이기도 하다.


가끔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갈 때,

이 노래를 틀면서 추억을 곱씹기도 하는데,

지금은 화장실이랑 안방이랑 너무 가까워 노래를 들으면서 샤워를 하면

시끄러워서 더는 듣지 못하게 되어 추억이 되어버린, 그런 노래라고 할 수 있다.


https://youtu.be/mRqbyeAoljE

#2.


시간을 들여서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사소한 것들이라 보통은 느긋하게 하는 터라

약간의 시간 단축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강제로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소소한 일들이 있을 때

도움을 받는 음악이라고 하면 너무 특정 쓸모에만 맞는 BGM일까.


The Ventures- Hawaii Five O


아마 다들 전주를 틀기 만해도 유명한 곡이 아닐까 싶다.

다들 듣자마자 아아 이 곡이라고 생각할 만큼 유명한 곡인데,


이 노래를 틀어놓고 일을 시작할라 치면,

꽤나 주인공이 된듯한 멋진 기분에 빠질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람과 성취감 그리고

꽤나 멋진 기분을 가지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 거지 하고 가만히 추억 속을 되짚어 보면

아마 KBS에서 했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99초 스탠바이 큐에 나왔던 내용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KBS 주말 황금 시간대에 강호동이 진행했던 건으로

99초 만에 정해진 미션을 성공해야지만 하는

그런 박진감 넘치는 예능의 BGM이었기 때문에 그렇겠지?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마치 콜라 한 병을 10초 안에 원샷 때려할 것 같고

제기를 연속으로 다섯 번씩 양발로 번갈아가며 차야 할 것 같으며

옆에 있는 엄한 종이를 재빨리 구겨서

쓰레기통에 3점 슛 형태로 넣어야 할 것 같은

충동이 들게 만드는 그런 노래가 아닐 수 없다.


다만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일을 해야 할 때의 주의사항은

반드시 몸으로만 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양치를 한다든지

샤워를 한다든지

방을 치우는 일이라던가, 이불을 개거나 턴다던가.

설거지를 한다든지 같은 육체노동에

시간을 단축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지


공부를 한다든지

영어 단어로 한다든지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한다든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정신이 팔려서 전혀 다른 역효과의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아무래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한 시간 스톱워치 버전이 특히 효과가 좋아서 저장해놓고 쓰니,

혹시나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다.ㅋㅋㅋ

https://youtu.be/lvCNYrIMW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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