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방법은 자신과 타인의 비교를 멈추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남들 보기에 괜찮아 보이는 삶을 살려고 한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소확행도 해보고 요즘 유행하는 온갖 취미나 자기 계발에 열중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왜냐하면 여전히 그 기준은 타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기 위해선 비교를 멈추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세상에서 비교를 하지 않는 삶은 정말 쉽지 않다. 견물생심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은 보이는 것에 약한 존재이다. 그리고 나보다 좋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질투와 욕심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러니 비교를 멈추는 행위는 어쩌면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 힘들고 어려운 길이 성장과 성숙의 길이다.
특별히 한국 사회는 태어나면서부터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문화이다. 아기가 언제 뒤집는지 언제 기는지 언제 걷는지로 비교하는 부모들이다. 그렇게 시작한 비교와 경쟁문화는 아기가 성장하고 자라면 자랄수록 심해지는 것이 한국 사회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너무나 자동적으로 비교하는 습관을 가졌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은 뒤쳐지는 것이 싫어서 "남들만큼" 살기 위해 그렇게 노력한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모자라다 느끼고 한심하다 느낀다.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엔 항상 나보다 더 잘나고 더 열심히 사람들이 널렸기 때문이다.
비교는 사실 인간들이 하는 가장 어리석은 행위 중 하나이다. 경쟁과 비교가 목적인 스포츠에서도 공정한 게임을 위해선 참가하는 모든 선수는 똑같은 조건을 가진다. 시간과 룰이 있고 체급이 정해져 있다. 그리고 모든 게임은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그렇지 않다. 어느 하나 똑같은 환경과 조건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 태어난 도시가 다르고 가지고 있는 부와 지식의 수준도 다르다. 부모의 조건도 모두 다르다. 더 나아가 각자가 가진 기질, 성격, 외모 또한 같지 않다. 심지어 같은 뱃속에서 태어나 쌍둥이들도 조금씩은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진다. 이렇게 각기 다른 존재인 사람들을 비교하는 것은 마치 물고기와 고양이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태어난 곳도 다르고 자라난 환경도 타고난 기질도 전혀 다른 존재이다. 그러니 이런 비교는 물고기도 고양이도 행복하지 못하게 할 뿐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런 비교가 너무나 몸에 배어있다. 그래서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싶다면 스스로 비교하는 습관을 노력으로 멈추어야 한다. 비교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만이나 열등감뿐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비교를 멈추는 것이 쉽지 않다. 오래동안 몸에 벤 습관을 고치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누가 봐도 잘 나가는 사람이나, 운 좋게 금수저를 가진 사람, 나보다 능력 있고 멋진 사람에게 주눅이 들거나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나 그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스스로를 다독여 자신에게 다시 집중하게 하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이 훈련과 연습이 내면의 힘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이 내면의 힘이 나를 그 누구와도 비교불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게 되어 있다.
우리가 해야 할 비교는 타인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신의 과거와의 비교이다. 매일매일을 자신답게 삶을 가꾸어감으로 10년 전보다 5년 전보다 1년 전 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과 비교만 필요할 뿐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참자아 (True-self)가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 자기 사랑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삶은 진정한 만족과 평안을 주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물고기가 나무 위에서 사는 것만큼 불행한 것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과 사회의 비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영역을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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