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의 받아쓰기 어디까지 해봤니?

꿈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해외 자기 계발 도전기(4)

by 바이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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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번쩍 눈이 떠진다.

강의 받아쓰기하러 가자.



총 5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이 시작되었다.

겨우 첫 번째 수업을 마쳤을 뿐인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른다.

아! 내가 무지하게 용감한 결단을 내린 거였구나.

파란 눈, 노란 머리의 수업 참가자들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내가 하는 말을 지켜본다.


유학파이긴 하지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아서 항상 움츠러들었던 아픈 기억들, 영어를 더 잘했더라면 잡을 수 있었을 각종 인턴쉽, 동아리 활동 기회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번에도 테두리에 서서 가운데를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다. 적극적으로 가운데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고 싶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앞으로 남은 네 번의 강의에서 주도적인 참여를 하려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강의 받아쓰기가 떠올랐다.

그래! 우선 받아쓰기를 시작해보자!


그렇게 첫 강의 다음날부터 나의 받아쓰기는 시작되었다.

그때의 나는 절박함과 간절함의 깊이가 깊어, 알람이 없이도 새벽 4~5시에 벌떡벌떡 일어나곤 했다.

밤에 자다가 조금이라도 잠이 깨면, 현재 시각이 몇 시인지는 상관없이 벌떡 일어나서 주방 식탁에 앉아 받아쓰기를 시작했다.


노트 한 면에는, 강의 내용 2분 30초를 받아 적을 수 있었고,

그것을 받아 적는 데는 꼬박 40분 정도가 걸렸다.


또다시 좌절감이 밀려왔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은 2분 30초 동안 하는 말을 그냥 듣고 바로 이해하면 되는데, 나는 그 2분 30초간 제대로 파악도 못하고 있다가, 이후에 추가로 40분을 확보해서 이렇게 엄청난 노력을 해야 그제야 내용을 파악할 수 있구나.


하지만 좌절감을 오래 끌어안고 있을 수 없었다. 하루하루 2주 차 수업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일 받아쓰기를 반복하며, 나는 "Draw your future" 수업을 듣기와 영어실력 쌓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다행히 초반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둔 영어강의 받아쓰기는 마지막 수업까지 나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 그렇게 힘들게 파악한 첫 번째 수업의 내용부터 공유해봐야겠다..



< Draw Your Future Certification Course for Consultants >


1주 차 : Draw you future to transform business & your life(다음 글)

2주 차 : Current State

3주 차 : Desired New Reality

4주 차 : 3 Bold Steps

5주 차 : Bringing it all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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