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아이들의 술래놀이, 남매는 잡아도 웃고 잡혀도 웃고 잡기 놀이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엄마의 눈은 아이가 넘어질까 걱정된 눈빛으로 느린 시간이 갑니다. 넘어지면 금세 달려가 아이를 일으켜 세우며 옷에 묻은 먼지와 설움을 털어 줍니다. 넘어진 아이는 아파서도 울고 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며 울고 엄마의 손길로 금세 웃음 띤 얼굴을 하고선 다시 잡기놀이를 합니다. 아이는 조금씩 넘어지는 횟수를 줄여가며, 잡는 요령과 피하는 균형감각을 키워가고, 엄마의 눈은 아이에게 잠시 멀어져 하늘을 보며 삶의 고단함과 그때의 엄마도 나와 똑같이 지켜보았으리라 생각하며 엄마를 그려봅니다. 시간이 지나 넘어진 아이에게 엄마는 손털고 얼른 일어나길 기다려주기만 합니다. 엄마는 이제부터는 까진 상처가 아물게 약만 발라줄 거야! 엄마가 달려오기를 눈치보며 울 준비를 하는 건 유치한 놀이야! 그치! 엄마는 이제 알아! 그리 아프지도 않은데 엄마의 말한디에 괜히 봇물 터지듯 설움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아파서 우는 게 아니고 엄마가 달려와 안아주기를 기다리며 우는 것을, 그 찬스는 꼭 필요할때만 써야되는 것을 이젠 너도 알아야지!~, 다 큰 아가!~~ 이제는 일으켜 세워주기를 하지 않을 거야 스스로 일어나기를 옆에서 지켜만 볼 거야 그래야 커서 마음의 상처를 받아도 스스로 치유하고 서러워서 터지는 것에 점점 강해질테니까 엄마도 엄마에게 배웠단다. 아파도 스스로 털고 일어나고 서러움에 북받쳐도 대수롭지 않게 털고 일어나는 방법을..., 엄마는 지금도 아프고 서러울 땐 너희들에게 했던 얘기 때문에 힘을 내고 아직도 스스로 치유하고 일어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단다. #스스로#일어나기#엄마#달래기#울지마#커피인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