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 싶다'는 또 다른 마음의 결핍일 뿐
한동안
'나는 없어'
'나는 부족해' 라는 마음에 꽂혀서
'부자가 되고 싶다"
되고 싶다..
되고 싶다..
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에 허덕였다.
오늘 마트에서 우유를 고르는데
내가 원하는 조건의 우유를
가격 상관없이 고르는 나를 본다.
없다고
부족하다고
불평했는데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조건의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구나.
부족한게 아니라
나는 이미 가지고 있구나.
'없다'에 집중했던 내 과거의 습을 본다.
순간의 깨달음으로
내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해본다.
'나는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다!'
내가 원하는 우유를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고를 수 있는
내 삶이 참 좋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