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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하 Jul 03. 2024

몸- 첫째 주제

이 세상의 한줄기의 빛으로 그리고 숨결을 내 뱉으며 태어난 우리들.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뱉는 어린아이의 첫 숨결이 터져나왔다.


"응~애~~! 응. 응애!"


탯줄로 열심히 숨결과 영양분을 받아 들였던 갓난장이는 이 세상의 공기를 처음으로 호흡하게 된다. 

뱃속에서부터 만들어져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기도를 통해서 토해 내지는 첫 숨결은 기적의 순간이고 감격의 순간으로 다가 온다. 


태어나면서 힘겨웠던 숨쉬기를 시작으로 기고, 밀고, 걷고, 뛰고 이 세상에 살아가기 위해 수없이 넘어졌다. 


삶은 고달프다. 


모든것이 쉽지 않다. 

오늘도 내 발은 그동안 이겨내 왔듯이 중력을 이겨내고 걸어나간다. 

요즘은 마음을 다루는 이야기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이 정신과 뇌 그리고 감정을 중요시 한다. 어린시절의 아픔과 성장과정에서 생긴 결핍에서 오는 아픔들이 생활을 하는 것에 있어서 혼란스러움과 아픔을 느끼게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것같다.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다고 한다. 
몸이 아프니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마음이 아파도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상태에 있는 나의 몸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마음이 무너져서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아니 연약한 마음도 버티고 일어설 수 있도록、
건강한 몸과 온전함을 유지하며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프지 않고 평생의 시간동안 함께 해야하는 몸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몸은 나의 생각보다. 내가 인식한 것 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이 나를 지켜주고 있다.
무의식적인 부분에서 몸은 병균과 외부자극에서 나를 지킨다.
바이러스의 경우 기도에 삽입되려고 할 경우 기침을 통해서 외부로 배출 시키려하고,
관절들의 잘못된 각도로 사용된다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자신이 들수 있는 것보다 무거운 것을 들어야 할 경우 반사적으로 자세를 더 낮춰서 중심을 잡으려고 한다.

몸은 자신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보호한다.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기 시작했다면, 우리들은 할 수 있다. 

이제 몸이 우리에게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건강한 몸은 마음의 무너짐을 버틸 수 있게 해주고, 일상에서 오는 괴로움을 이겨낼 힘을 준다.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다.
나는 나를 잘 돌봐야 한다. 


스스로를 잘 돌볼 수 있어야. 타인과 가족을 돌볼 수 있다. 자신이 건강해야 아픔을 이겨낼 수 있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다. 


결국 사랑을 잘 하기 위해서, 가족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내 몸의 소리를 듣기 시작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는 여러방법 중에 우리들이 제일 아껴야 하는 내 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할 때 진정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제일 기초가 되는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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