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게 일었다
떨어진다
쾅쾅 우릉 우르르릉
요동치며
맹렬하게
내닫다가
흩어지고
사라지며
잠잠해져
수줍게 일렁이며
지어낸
비취색 물그림자
닿고도
머물지 못하는
아쉬움만 남아
왔다 가고
갔다가 다시 오는
끝없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