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선물

한 달 3분의 1 지점에서.

by 꽁스땅스

어느덧 한 달 6기 3분의 1 지점이다. 5기를 경험했음에도 지난 10일 동안 적응하느라 몸도 마음도 조금 쉬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돌아볼 시간이 생기니 감사하다.


6기를 시작하며 개인적으로는 카페 봉사도 재개되고 해야 할 공부도 있어 책을 읽는 분량, 글 쓰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 안에 마무리하려고 노력 중이다. 해야 할 일이 늘어나니 무엇보다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리더님이 나와의 약속(리더님 덕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심리학적으로 '사전 결정'이라는 것을 하면 그 행위를 성공할 확률이 높단다)인 인증에 대한 스스로의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라는 조언도 하셔서 오전 인증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기까지. 중간중간 아이들이 필요한 걸 챙기느라 움직이기도 하고 생각 정리가 부족하면 다시 그 부분을 들여다 보기도 하며 흐름을 찾아 집중해서 쓰려하는 데 아직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미리 책을 읽어두고 메모도 하며 요령을 터득해 가는 느낌이다. 한 달이 끝나갈 때쯤이면 요령이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10일 동안 <피부는 인생이다> , <오늘 서강대교가 무너지면 좋겠다>, <에고라는 적> 총 3권을 완독 했고 < 운명의 과학>이란 책을 읽고 있다. <피부는 인생이다>에서는 피부가 우리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까지 관여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신체 부위임을, <오늘 서강대교가 무너지면 좋겠다>에서는 방송작가의 삶을 통해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의 소중함을, < 에고라는 적>에서는 습관적으로 하는 부정적인 생각, 충동들을 계속해서 다듬는 연습,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해나가는 끈기를 통해 균형 있는 삶이 가능함을 배울 수 있었다. <운명의 과학>은 인간의 생물학적 운명이라는 부분이 뇌과학, 신경과학과 더불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기한 사실들을 알아가고 있다. 남은 기간 역사서, 문학서적을 포함해서 10권 정도 완독을 하고자 한다.


지난번 첫 번째 라이브 토크에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 카페 봉사하는 날이라 새벽에 인증하고 여유 있게 참석하려 했으나 몸이 안 따랐다. 퇴근 후 부랴부랴 서평을 쓰다 보니 이미 종료되어 톡 방의 댓글을 읽는 걸로 만족했다. 남은 기간 내 몫을 다한 뒤 잠시 짬을 내어 그전에 인증한 글만이라도 보려고 한다. 부족한 글을 공감해 주고 정성스러운 댓글을 남겨주시는 리더님과 멤버분들 덕분에 하루 하루해 나가는 힘을 얻는다. 오늘은 필사하고 있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 중에서 선물이라는 시가 눈에 들어왔다. 함께 하는 동료들이야말로 내가 받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란 생각을 했다. 그런 고마움으로 한 자 한 자 적어내려 갔다. 멤버들을 알아가고 읽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길 그리고 모두 함께 끝까지 완주할 수 있길 바란다. 한 달 파이팅!




keyword
작가의 이전글먹는 즐거움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