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very strong team
팀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기능하는가에 대해서는 긴 시간 조심스럽게 설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법칙의 단순성을 원하겠지만 매우 강한 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설명은 그 유기적인 성질로 인해 어떠한 단순화도 거부합니다. 그 유기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 대한 다양한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우 강한 팀의 유기적 구조의 중심에는 동심성(commonality)과 보완성(complementarity)이 있습니다. 같은 것으로 하나 되어야 하고 다른 것으로 서로를 지탱해야 합니다. 사실 이러한 유기적 원리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일반화되기 어렵습니다. 유기적인 구조란 개별의 환경요인과 내부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의존성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매우 강한 팀의 모든 구성원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꿈 혹은 비전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이 꿈은 개인적인 아닌 단체적인 종류의 것입니다. 이 비전 만들기의 과정은 하나의 큰 독립적 토픽이 되겠습니다. 언젠가 더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편, 팀의 보완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논의가 필요하지만 여기서는 단 한 가지, 리더의 역할을 통해서 팀의 보완성을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매우 강한 팀의 리더는 합당한 방법으로 팀 구성원에게 기능을 할당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개별적인 기능과 권한의 각 구성원에게 합당하게 주어질 때 기본적인 보완성은 강화됩니다. 단순한 다양성이 유기적인 기능을 자동적으로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성은 유기적으로 조정되어 실제적 기능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능과 권한의 부여 과정과 그 방법에는 각 구성원의 동감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능을 남이 결정한다는 느낌은 전혀 영감을 줄 수 없습니다. 구성원의 이해와 수긍은 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질과 양에 달려 있겠지요. 기본 원칙과 정신은 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내재되어 전달되어야 합니다. 성문화 된 원칙이 필요하기 하지만 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조직과 관료제적 특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권한의 크기는 구성원의 성장에 따라 다르게 주어질 것입니다. 실지의 크기보다 더 큰 역할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개개인에게 오해 없이 이해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본인에 대한 지나친 자기애 혹은 자기기만은 경험을 통해 본인이 발견하게끔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팀 내에 경쟁의 느낌이 유포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경쟁은 어느 정도 강한 팀에게는 커다란 동력이지만 매우 강한 팀에게는 독이 되어 동심성을 파괴하게 됩니다. 리더는 이러한 결정들을 위해 항상 팀 전체와 구석구석을 살펴야 합니다. 모든 다양한 면을 포괄해서 사고하고 그때그때 이상점을 찾아내는 높은 수준의 미적 사고의 능력이 요구됩니다.
특별히, 단기성과 위주의 경영은 유기적 팀의 구조에 해가 되기 쉽습니다. 단기적 성과에 대한 압력은 균형점을 흩트리고 팀 내에 균열을 만듭니다. 경영사에 있어서 이러한 점에 대한 증거는 많은 사례에서 충분히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성과에 대한 압력은 대개의 팀이 피할 수 없겠지요. (그것이 매우 강한 팀이 드문 이유이기도 합니다.) 낡은 사고방식의 변화는 매우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환경적으로 적극적인 요인이 주어진다면 말이지요.
혹시 매우 강한 팀이 흔한 방식으로 매우 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요? 매우 어렵지만 이것은 할 만한 것입니다. 지속하지 못하는 돈과 명예와 같은 개인적 가치에 당신 인생 전부를 소비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한 인생에는 그것보다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존재에 궁극적인 의미와 기쁨을 주는 가치들 말입니다. 그러한 가치들은 실지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실천되어야 합니다. 실천 없이 대안적 가치를 말하는 것은 그저 공허합니다.
매우 강한 팀은 비즈니스를 위한 유기적인 팀 구성과 성장 그리고 실천에 대한 이론화입니다. 팀의 유기성에 대한 이론화는 방대한 설명이 요구됩니다. 당연히 이 짧은 글은 단편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겠지요. 아마도 앞으로 흩어진 여러 조각을 하나하나 모은다면 하나의 퍼즐처럼 이해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Title Image by Storm Thorgerson: Pink Floyd, [The Dark Side of the Moon 30th Anniversary SACD]
Aphex Twin, [Avril 14th] in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