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는 개인이 만든다
개인은 자유롭고 싶어 한다
공동체는 개인이 모여 만들어진다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이란 공동체에 편입되고
자라면서는 유치원 학교 직장 다양한 커뮤니티
더 크게는 국가라는 공동체에 소속이 되어있다
개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자아를 성립해 나아가며 자신을 만들어 간다
어렸을 적엔 가족이란 울타리를 보호막 삼아
부모님들과 다양한 의견 조율과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조금 더 크게 되면 학교에서 다양한 인격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학습하게 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코로나는
공동체 해체를 일삼는 하나의 첨병 역할을 한다
대면 집합 금지, 비대면 수업과 시험
이로써 사람들의 집합은 요원해지고
서로를 터 놓고 이해하기는 더욱 쉽지 않아 졌다
하지만 코로나는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서 묻고 있다
누구의 책임도 아닌 일들을 수습할 국가라는 공동체에
대해서 엄청난 역할과 의무를 강요하고 있다
맞다
국가는 혼자가 아니고 사회적 조직들과 연합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바로 내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도 이 사회적 책임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은 언제나 자유롭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유는 책임을 수반한다
그 책임이라는 의무에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포함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 공동체와 개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