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실력 있고 좋은 사람들이
최근 모두 퇴사를 했다
내 주위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내가 입에 올린 적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피해를 주거나 힘들게 한 사람들에 대한
불만과 불평은 쏟아놓지만
정작 일 잘하고 좋은 사람의 얘기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게 당연한 건 아닌데 그저 말하지 않았을 뿐인데
당연한 게 되었고 잊히게 되었을 즈음
내 주변에 실력 좋고 인성 좋은 사람들은 모두 퇴사했다
결국 이제 핵심 모듈인 엔진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나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내 주위에는 광을 파는 사람들과
일의 본질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만 득실댄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정말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