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도 없는 회사에서
갑자기 신기술 조직을 만든다는 건
광팔이 조직의 등장을 의미하며
그 조직의 수장으로
본인들이 검증할 수도 없는
능력 없는 외부인사를 수장으로 등용한다
그럼 그 능력 없는 수장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신이 떠나온 직장에서
자신의 수족으로 쓰일 사람을
데려오는 일이다
그 후 그는 그 수족을 통해
모든 일을 진행하려 하지만
그들 모두 기술엔 정통하지 않은
전 직장에서 버림받기 전
떠나온 사람들일 뿐이다
그 사람들은 기술 없는 이곳에서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다고 주장하다가
이곳을 발판으로 삼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다 떠나간다
신기술 조직을 제대로 구성하려면
내부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과
정말 그것이 회사에 득이 되는지에
대한 효용성 검증을 선행한 뒤
외부의 인사를 등용 시
그 사람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엄밀한 검증과
외부 레퍼런스를 면밀히 검토하고
내부 인력 육성 및 기존 조직과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먼저 마련해 놓고 구성해도 늦지 않다
성급한 광팔이용으로
엉성한 조직을 만들어 놓고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감 떨어지기를 기다린들
그게 요원한 일이란 걸 깨닫기 전
감나무는 뿌리까지 썩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