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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rd Nov 18. 2023

풍족과 부족

정과 오지랖

어려웠던 과거의 그 시절

모두가 어려웠지만 정겨웠었다


풍족함이 넘치는 지금

정겨움은 오지랖이 되고

서로 함께 얘기하기보다는

침묵을 택한다


형편이 나아지면 잘 살면

여유로울 줄 알았었는데

오히려 더 각박해져만 간다


괜한 오해가 무서워

알 수 없는 선입견들이 싫어

나도 알면서 모른척하게 된다


세월의 흐름 따라 세상이 변한 걸까?

아직도 난 적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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