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생기거나
인생에서 내가 판단해서
위기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글을 쓰게 된다
적어놓은 그 글 위에서
나의 마음을 스스로 바라볼 수 있음에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
내 생각의 편향성을 바로 보고
내가 그렇게 판단하고
어느 방향으로 내 상황이 흘러가고 있는지
진단하기 위함이다
요 근래에 많은 글을 적는 것은
아마도 내가 힘든 상황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어쩌면 난 그 터널을
벗어날 방법
또는 그곳에서 견디거나 버틸
힘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상황을 다시금 회귀하면서
그리고 최대한 객관화시켜보면서 말이다
힘든 시절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밖에 없다
그 상황을 이겨내는 건 바로 내 안의 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