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워라밸
소확행
혼밥족
삶의 형태를 지칭하는 위와 같은 용어들의 등장은
작금의 시대를 반영한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결혼 출산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삶의 value chain의 붕괴는 하쿠나 마타타
즉 되는대로 살자
구속받지 않는 삶을 살아가자는 삶의 양태를 불러왔고
또한 이 보다 더 나빠지겠어 모라도 되자
이것 아니면 저거 하면 되지라는 생각과 행동의 패턴으로
이어져 왔다
이런 현상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선택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는 기존의 기득권에 반향 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시대적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또한 또 다른 세력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기에
우려스러운 입장을 표명하는 기사들도 있지만
필자 입장에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을 살아가는 20대 청춘들은
그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고난은
어찌 보면 대학 졸업 후 부딪힌 장기 실업 상태가 아닐까?
그리고 그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고
사회가 정해 준 기준점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의아해하게 될 것이며
이런 관념들이 표출된 것이 바로 위와 같은 생활 태도로
귀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힘들수록 주변을 배제할 수밖에 없고
가진 것이 적을수록 소소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내밀한 고민들을 스스로 품고 살 수밖에 없는 사회
개인적으로 무엇이 맞는 길이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어찌 보면 이런 사회적 속성들은 조직의 해체와
결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견지해야 할 삶의 자세는
그들을 이해하고 다름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