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직장생활

조직이란?

인사발령의 함정

by Bird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 2019년 하반기에 부서장으로

온 윗분은 조만간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다고 한다


그분이 날려버리고 싶었던 윗분은 계약 연장이 되었고

그분에게 조직 해체를 방조했던 더 높은 분은 40여 년이 넘는 근속을 하시고 퇴임을 하게 되셨다


사실 계약 연장이 된 윗분도 그분이 일을 잘해서 남게 된 것이 아니라 대체 인력의 수급이 녹록지 않아 한시적 연장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리고 결국 내가 파견 온 랩에 기술인력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정착하게 되었던 랩의 해체가 공식화되었고 난 이전 소속 랩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그리 탐탁지 만은 않다


이런 모든 과정들이 내 의사와는 무관하게 흘러간다는 것이 그리고 내가 무슨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개인성의 존중보다 나도 모르는 조직의 힘이 나를 좌지우지한다는 건 내게 왠지 모를 좌절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위의 결정들도 실제로 어떻게 변경되게 될지 난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려던 계획들은 모두 중단되었다 그리고 의욕마저 꺾이게 되었다

이런 부분이 무척 아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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