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직장생활

정말 이상한 부서

그 부서에 그 직원

by Bird

기술도 없다

전문성이 없다는 것이다


일을 하지 않는다

보이는 실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온갖 특혜를 누리고 있다

이쯤 되면 직장인이라면 눈치를 챘을 듯하다


그는 정보꾼 아첨꾼 소문꾼 협잡꾼으로

이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는 인물이다


웬만한 IT 대기업에서 위 인물들은

도태하거나 단명하기 마련인데

내가 몸 담고 있는 이곳에서는

유독 이런 캐릭터가 많다

맞다 이곳은 IT 대기업은 아닌 곳

대기업은 대기업인데 순환보직의

기형적인 행태를 간직한 곳이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인데

아마 외부에서 온 윗사람의 캐릭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 잘하는 건 중요치 않기에

역량 있는 사람은 필요 없고


광 파는 일에만 몰두하기에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만 넘쳐나는 구조


나도 부서를 옮겨보려 했으나

일 하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인지

보내준다 하더니 잡혔다


아 윗 상사가 얼른 나가면 이 분위기가 바뀌고

그런 친구들도 사라지려나


아님 내가 나가야 하나

직장인의 비애를 느끼게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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