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서 멀어지고 자연으로 치유되다

소중한 나로 돌아가는 시간

by Bird

코로나 시대

모두가 힘겹다고 하는데

그건 이전의 힘겨움과는 다른 형태의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의 힘듦은 여전하지만

이제는 굳이 맺지 않아도 됨을 인지하게 되었고

크게 사람이 필요치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위기의 순간

무엇보다 내가 바로서야 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우연히 찾아갔던 숲 속 자연에서

그들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치유되고 있음을 엄청나게 다양한 향을 내뿜는

숲 속 공기를 통해 느꼈고

어쩌면 자연 또한 스스로를 정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 시대는 상실의 시대라고 하지만

무엇이 상실된 것 일까? 하는 물음을 갖게 되었고

상실은 또 다른 채움을 가질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된 건 아닐까? 하는 기대를

숲 속 길을 걸으며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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