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간: 2020년 1월 1일 ~ 2025년 7월 3일
발행일: 2025년 7월 4일
분석 대상: S&P 500 구성종목 501개
지난 5년간 S&P 500을 구성하는 501개 종목에 대한 Fama-French 5팩터 분석을 통해 팩터별 투자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통적인 팩터 프리미엄 이론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대형주의 압도적 우위와 보수적 투자 스타일의 부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소형주의 극적인 반등과 가치주의 점진적 회복 조짐이 포착되어 향후 팩터 로테이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 발견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통적 소형주 프리미엄이 완전히 역전되어 SMB 팩터가 -7.10%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30일간 1.50%의 양의 프리미엄으로 전환되며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 가치주와 성장주 간 성과 격차가 역사적 최저 수준인 -0.19%까지 축소되어 Value Premium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셋째, Conservative Investment Factor(CMA)가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프리미엄(+2.76%)을 기록하며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5년간의 장기 분석 결과, S&P 500 내에서 팩터별 성과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전통적인 팩터 프리미엄 이론과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점입니다.
대형주(Big)가 연간 18.23%의 수익률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시장 평균 대비 3.53%포인트 높은 성과입니다. 특히 샤프비율 1.055를 기록하여 위험 대비 수익률에서도 가장 우수한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반면 소형주(Small)는 11.13%의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하여 전통적인 Size Premium이 완전히 역전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보수적 투자 스타일(Conservative)이 16.09%의 연간수익률로 2위를 차지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과도한 투자 확장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팩터 프리미엄 분석에서는 전통적인 Fama-French 이론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SMB(Small Minus Big) 팩터가 -7.10%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는 과거 수십 년간 지속되어온 소형주 프리미엄이 완전히 소멸되었음을 의미하며, 오히려 대형주가 소형주 대비 연간 7.1%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플랫폼 독점력 강화, 기관투자자들의 유동성 선호, 그리고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대형주의 압도적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HML(High Minus Low) 팩터는 -0.19%로 거의 중립적인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과거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상당한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무형자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인 PBR 기반 가치 평가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CMA(Conservative Minus Aggressive) 팩터는 +2.76%의 유의한 양의 프리미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 확장보다는 보수적이고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레이션 상승,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들이 시장의 선호를 받았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섹터별 분석 결과, 기술주 중심의 대형주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outperform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구조적 요인들에 기인합니다.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의 확산으로 플랫폼 기업들의 네트워크 효과가 극대화되었고, 이는 대형 기술주들의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Microsoft, Apple, Google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전체 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둘째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시켰습니다.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이 가속화되었고, 반대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 소규모 기업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는 Size Factor의 역전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입니다.
셋째로 통화정책의 변화가 팩터별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간 동안 낮은 할인율로 인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대형 성장주들의 현재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후 2022년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 국면에서도 대형주들은 강력한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30일간의 분석에서는 장기 트렌드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 관찰되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모든 팩터가 동시에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간 환산 수익률이 40-60%대의 극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소형주(Small)가 5.61%의 누적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장기간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완전히 대조적인 결과로, 연간 환산 시 63.3%라는 극도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승률 또한 68.2%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 단순한 일회성 상승이 아닌 지속적인 모멘텀을 시사합니다.
보수적 투자 스타일(Conservative)이 59.3%의 연간 환산 수익률로 2위를 기록한 것 역시 의미가 큽니다. 72.7%의 승률은 전체 팩터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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