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지나면

우린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by 정유철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글모임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글을 써보고 싶다고 모인 20대 청년들이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장르나 주제는 각양각색이지만, 이 글모임의 가장 우선 된 주제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 즐거운 글'이다. 그렇게 매주 우리는 직접 쓴 글을 더 재밌어지도록 연구해 나갔다. 그리고 분명히 모두에게 즐거울 작품들이 완성 됐다.

글모임 이름이 '밤을 새는 우리'인데 밤에 모인 적이 없어서, 마지막 모임은 늦은 저녁 카페에서 모였다.

각자 글을 쓸 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건지와 서로의 글을 통해 느낀 점들을 나눴다. 그 외에도 서로 할 이야기들이 많았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리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얼마 전 지나간 내 생일선물을 함께 준비했다며 전달해 주셨다. 이름이 각인된 만년필이라니..

쉽지 않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작품을 완성하는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해준 '밤을새는우리' 글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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