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온 우연들은 어떤 뜨거운 인내와 필연의 과정이 숨어 있었을까.
Aim for
새로운 요가원에 가는 일, 좋은 직장에 이직하는 일, 좋은 기관에 아이를 보내는 일, 좋은 남편을 만나는 일,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일, 성과를 내기위한 일, 관계를 좋게하기 위해 하는 수많은 일 등..
모두 각자의 목표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인내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삼키는 고통의 쓴 맛,
생각대로 잘 풀리는 그 순간.
우리는 우연이라는 쉬운 단어를 가장하여 고통 속의 시간들을 덮고 가린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환경은 어쩌다보니 우연으로 다가온 것 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은 내가 무엇을 aim for 하느냐가 나아갈 곳의 방향을 정한다.
내게 피어난 꽃 한송이를 위해
내가 얼마나 많은 거름과, 물을 줬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오늘의 글은 엄청난 필사력의 hostless님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연은 대개 성실한 공범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묵묵히 슬픔을 길어 올린 눈동자와
그걸 받아내려 남몰래 뿌리를 뻗은 어떤 인내 같은 것들.
세상은 이 지독한 필연들을 감추느라
가장 흔해 빠진 '우연'이라는 라벨을 붙여 팔곤 하지만,
사실 당신의 발등 밑에 고인 그 작은 기적은
정교하게 계산된 슬픔의 농도와
기어이 젖고 말겠다는 집요함이 만난 결과입니다.
운명이라는 게 가끔은 너무 민망할 정도로 노골적이라
우리는 '어쩌다 보니'라는 비겁한 부사를 빌려와
그 뜨거웠던 과정을 슬쩍 지워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비가 오지 않는 계절에도 무언가 피어났다면
그건 누군가 눈 속에서 기어이 구름을 만들어냈다는 증거니까요.
[hostless / 우연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youtu.be/9g0GDrvu1rM?si=7Y_c0s-pzT7K5F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