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정적인 생각에 한 번 빠지면 그 늪 안으로 더 깊게 들어가 버리곤 했다.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음에도 그 가능성까지 끄집어내어 걱정할 정도였다.(혼자 망상의 나래를 펼치다 감옥 가는상상까지 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흘러가는 생각습관은 나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 깊게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부정의 늪에 깊게 들어가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그만!!! 긍정빠워!!!"
라고 나 스스로에게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
이 효과는 꽤나 괜찮았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방법의 효과는 상당히 좋았다. 예전에는 심각하게 생각했던 문제들이 사실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부정적으로 치닫던 생각들이 멈추기 시작했다. 대신에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뇌과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내 뇌가 부정적인 시스템에서 긍정적인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려움에 떠는 걱정덩어리 나'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나'가 되고 싶은 분들 한번 시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