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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May 06. 2021

결혼에 관한 궁금증

확신이 드나요?

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달라? '확신'이라는 게 느껴져?


아직 미혼인 나는 결혼한 친구들을 만나면 항상 물어보게 되는 질문이다.

이젠 삼십 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생각이 더 깊어지고 많아지면서 '결혼'이 더더욱 어렵게만 느껴진다. 


나이가 있다 보니 소개팅을 해도 '느린' 나와는 달리 상대방은 '급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럴 때마다 나는 'Go or Stop' 이냐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생각만 하다가 결론이 안 난다. 


일전에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려했었는데, 기가입한 선배가 '좋은 사람 만나는 게 목적이면 하지 말고, 결혼하는 게 목적이면 하라'는 조언을 줬다. 


아... 일단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냐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내 마음 먼저 봐야겠구나 싶었다. 

나는 결혼을 지금 원하는가? 

결혼에 대해서 올 해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마음 편하게 연애도 하고 가정도 꾸릴 수 있을 거 같다. 



예전에 사주를 보니 나보고 '늦게' 결혼하라는 말을 들었다. 

요즘 이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했더니 돌아오는 말.

"유별아 넌 이미 충분히 늦었어."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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