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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May 13. 2021

좋은 배우자감이란?

내 성향부터 알아보기

능력 있고, 잘생기고, 집안 좋고, 인성 좋은 남자가 정말 좋은 배우자감일까?


삼십 대 후반이 된 나는 결혼한 친구들을 만나면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드라마 속 완벽한 남주인공 같은 사람이라면 좋겠지만은 친구 말로는 그런 사람은 흔하지 않고, 만약 있다 하더라도 이미 다 장가갔단다.


좋은 배우자감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단 내 성향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좋은 남자'가 기준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남자'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예전에 이효리가 TV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저니까 상순 오빠랑 잘 맞는 거죠~"


맞다! 각자의 성향, 자라온 환경 등에 의해 형성된 가치관이  다르기에 좋은 배우자의 기준 역시 모두 다르다.

나에게 좋은 남자가 남들에겐 그저 그런 사람일 수 있고, 남에겐 좋은 남자가 나에겐 그저 그런 사람일 수 있다.


좋은 배우자에 대한 정답은 없다.
내가 기준이 되어 나와 맞는 사람이 좋은 배우자다.
남들에게 멋지게 보이는 남자보다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남자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


그나저나 일단 소개팅 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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