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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별 May 17. 2021

게을러지고 싶을 때 그냥 게을러지면 되지

하고 싶은 대로

왜 이렇게 의욕도 안 생기고 아무거도 하기 싫지.


요즘 나의 딜레마다.

예전 같았으면 일도 열심히 하려 했고, 공부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은 머리 쓰는 일이 너무 하기 싫다.

그냥 한없이 게으른 거 자체를 즐기고 싶다.


5월은 먹고 나면 졸리고, 자고 나면 또 자고 싶었던 거 같다

점심시간 이후가 되면 정말 닭병 든 거처럼 꾸벅꾸벅 대기 일수였다.


살찌려고 하면 먹고 나서 졸리다던데 살찌려는 징조인가? 허허.



사람이 매일 의욕적일 수는 없다.

어떤 날은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눈 뜨는 것조차 귀찮을 때도 있고,

어떤 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더 안 하고 싶을 때도 있다.


그래. 그동안 참 열심히 했으니 그럴 수 있지.
게을러지면 어떠냐.
지금 이 순간 아니면 언제 또 게을러질 수 있겠어.
그냥 지금은 게을러도 되는 시기니 나도 이러는 거겠지.
게을러지고 싶을 땐 그냥 편안하게 게을러지자.


*이미지 출처: 삼성카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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