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 시안 Nov 22. 2023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할까

ep87

흔한 의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정답도 없고 사람마다 답도 다르고 그 이유도 다르다.


요즘은 LGBTQ개념으로 생물학적 성과 개인적인 성이 다른 경우도 적지 않은데 여기까지 생각하면 남녀사이라는 것도 명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


필자는 여자 형제가 있어 어릴 적부터 여자에 대한 환상이나 특별한 감정이 전혀 없었고 깊은 호감을 가진 적도 없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를 전혀 별개의 존재로 생각하는 이들이 의문이었고 여자라서 특별히 잘 대한다든지, 남자라서 잘 대하지 않는다든지 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해외생활을 하면서 이 부분은 더 강하게 생각하게 되었는데, 남녀 구분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매력이 있는지 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일에서 만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간단한 구분이 있다.

이 사람을 또 만나고 싶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아니라 이 가능성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필자의 생각으로 다른 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우정은 뭘까?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타인 간에 성적인 행위가 없는 호감은 다 우정으로 인지될 수 있는 것인가?

반대로 성적인 행위가 있다면 우정이 아닌가?


여기서부터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정의가 시작된다.

결국 본인이 생각하는 우정과 타인이 생각하는 우정이 차이가 존재함이 남녀사이에 우정이 존재할까라는 질문에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인생에서 단 한 명의 동반자를 선택한다는 것 이외에, 어디까지가 친구이고 아닌지를 정하기는 어려운 시대에 도달했다.


이를 고려한 필자의 결론은 특정한 이유가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남녀사이에 우정이 존재한다에 이렀다.


업무 간의 관계성이 존재하는 경우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하는 인간관계등.

반대는 제한이 없는 인간관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느 한쪽의 감정의 폭이 크고 작음이 반드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시대의 변화의 따라 슬슬 남녀 간의 우정이 존재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든지, 나는 좋아했는데 상대는 아니어서 상처받았다든지 자신의 감정만을 앞세운 이기적인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으로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 호감이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정답은 없다.


존재에 따른 감정의 변화와 정도의 조절.

어려운 문제다.


*유튜브로도 콘텐츠 갱신중입니다.


음악과 영상으로 살아있음을.

Power Voice Narration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SfA6jBB1VS4OH2vDfPOH_fr727bDO_D&si=itIb78Vls3VgMlcv

음악과 생활과 여행

Life is yours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pSfA6jBB1VSWtxhd9fF5CY9idLayrWmw&si=uj1hN1bfnnKFmahM

매주 한 주의 일들을 편집없이 이야기(일본어)

One More Talk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Vb4CmXtUTguC7mwQNtOaooX-0epiHfGl&si=4oOvQQTIUmTdIgUF


이전 02화 좋은 사람의 정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